망원시장산책
ABOUT

망원시장은 고유의 이름을 갖게 된 지 얼마 안 된, 젊은 시장이다. 2000년대에 성산 시장이 재개발로 인해 문을 닫으면서 근처에 월드컵 시장이 생겨났는데, 그 규모가 커지자 맞은편 골목으로도 이어진 것이다. 동네로 분리하면서 그곳을 ‘망원시장’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망원시장의 역사는 10여 년 정도로 그리 오래된 편은 아니다. 그러나 그 점이 오히려 젊은 활기를 불러오는 듯하다. 상인이나 이용자의 연령대가 낮다기보다는 시장의 구획이 보기 좋게 정리되어 있고, 시장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도 흥미롭다. 전통을 고수하는 다른 재래시장과 달리 변화를 수용하는 유연한 모습이랄까.

SCHEDULE
11:00~11:10
망원시장 집결 및 인원체크
10분
11:10~11:40
망원시장 도슨트
30분
11:40~12:10
망원동 도슨트
30분
12:20~12:30
망원동 집결 및 마무리
10분
걱정 마요 김대리
걱정 마요 김대리

망원시장에서 이 포스터를 발견했을 때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걱정 마요 김대리’는 다과회, 야유회 등 사내 행사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다. 떡볶이, 크로켓, 닭강정, 전 등 메뉴가 다양한데 특히 과일은 직접 씻고, 포장까지 해준다고. 물론 배송도 가능하다. 그렇다면 하필 ‘대리’인 이유는 무엇일까? 회사에서 다과를 담당하는 직책이 대리급이라는 뜻에서다. 사실 포스터 속 인물(털보네 채소가게 사장님)은 대리보다 회장에 가깝지만... 아무튼 이번 프로그램이 부디 수많은 대리들이 덜 바빠지고, 시장의 상인들에게는 큰 활력소가 되기를 바라본다.

동네정미소
동네정미소

요즘 젊은이들에겐 정미소라는 단어가 낯설게 느껴질 것이다. 쌀을 잘 챙겨 먹지도 않거니와 쌀을 살 때도 인터넷이나 대형마트를 이용하니까. 그러나 가만히 생각하면 이상한 일이다. 카페에서 커피를 고를 때는 케냐니 에티오피아니 까다롭게 원두를 따지는데 주식인 쌀은 별다른 고민 없이 대충 사고, 먹는다. 쌀 또한 원산지에 따라 맛과 식감이 다른데 말이다. 동네 정미소는 백반 요리를 통해 쌀의 다양한 맛을 보여주며 쌀에 대한 취향을 가꿔준다. 그야말로 밥맛을 일깨워주는 곳. 이곳의 가치는 450g 짜리 소포장 된 쌀에서도 드러난다. 1인 가구와 더 많은 쌀을 맛보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아담하게 소분한 것. 집들이 선물로도, 집 나간 입맛을 돌아오게 하는 데에도 그야말로 안성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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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시장 망원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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