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인시장산책
ABOUT

통인시장의 시작은 일제강점기인 1941년쯤으로 추정된다. 당시 효자동 인근에 살던 일본인을 위한 공설시장으로 만들어졌는데, 한국전쟁 후 서촌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좀 더 본격적인 시장의 형태를 갖게 되었다. 현재는 300m가량의 골목에 과일, 채소, 생선, 반찬, 내의 등 실생활에 필요한 점포들로 알뜰하게 채워져 있다. 또한 ‘시장의 맛’을 체험하는 ‘도시락 카페’를 운영하면서 동네 주민부터 관광객까지, 이용자들의 범위를 한껏 넓혀 가는 중이다.

SCHEDULE
11:00~11:10
통인시장 집결 및 인원체크
10분
11:10~11:30
서촌 도슨트
20분
11:30~12:00
통인시장 도슨트
30분
12:00~12:20
통인시장 엽전도시락 체험
20분
12:20~12:30
통인시장 집결 및 마무리
10분
박노수미술관
박노수미술관

개성 가득한 공방과 카페가 모여있는 서촌 골목엔 박노수 화백의 가옥이 있다. 1973~2011년까지 40여 년간 그가 지냈다는 이곳은 문화재적 가치를 지니며 가옥과 미술관의 역할을 모두 하고 있다. 삐거덕대는 나무 바닥을 걸으며 기풍이 느껴지는 화백의 작품을 보고 있으니 무뎌졌던 감각이 동선을 따라 고요히 살아나는 느낌이다. 독특한 주택 양식, 오래된 나무 냄새, 잔잔히 흐르는 클래식 등이 작품에 힘을 보탠다. 건물을 나와서는 뒷동산과 이어지는 작은 정원을 산책하는 것을 추천한다. 신비로운 바위와 연못을 한가로이 보고 있으면 마음의 저류를 깊이 탐구하며 자연의 소박함을 담고자했던 화백의 뒷모습이 저절로 그려지는 듯하다.

도시락카페 통通
도시락카페 통通

통인시장을 자주 가봤다면 도시락통을 들고 다니며 반찬가게를 오가는 이들을 보았을 것이다. 좀 더 유심히 보았다면 ‘엽전’으로 계산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을 테다. 그렇다. 이곳은 엽전 도시락으로 잘 알려진 ‘도시락카페 통’이다. 엽전 10냥은 5,000원꼴. 한 종류당 2~3냥 하는 음식을 도시락에 골라 담으면 풍족한 한 끼를 맛볼 수 있다. 계란말이, 떡볶이, 샐러드, 식혜 등 다양한 메뉴는 물론 맛과 양도 훌륭하다. 점심시간에는 2층으로 이뤄진 카페가 가득 찰 정도로 인기가 많다. 그곳에서 가만히 앉아 식사에 열중하다가도 누군가 들어오면 나도 모르게 손에 들린 도시락의 내용물을 슬쩍 스캔하게 된다.

도시락카페 통通
보안여관

보안여관은 여러 번의 진화를 거쳐온 곳이다. 1936년에는 서정주, 김동리 등의 문학청년들이 한국 최초의 문학동인지중의 하나인 ‘시인부락’을 만들었고 이때부터 2004년까지 여관으로 사용되다가, 2007년 부터 문화복합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구 보안여관 1, 2층으로 구성된 ‘아트스페이스1’과 신관 보안1942 지하 1층의 ‘아트스페이스 보안2’에서 예술가들의 작품과 퍼포먼스를 감상하고, 바로 옆 보안1942로 이어지는 ‘보안책방’에서 책을 사서, 1층의 ‘33마켓’으로 이동해 차를 마실 수 있다. 그 옛날 나그네처럼 며칠간 편안히 쉬고 싶다면 경복궁 경회루의 호수와 돌담길이 내려다보이는 숙박 공간 ‘보안 스테이’에 머물러도 좋을 것. 역사는 과거에 박제된 것이 아니라 매 순간 움직이는 것임을 생생하게 증명해주는 보안여관. 예술의 순간을 채집하고 일상에 비일상적 상상계를 열어가는 보안여관은 아마도 오랫동안 마침표를 찍지 않을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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